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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님버스, ‘HPK1 저해제’ 결과도출 시작..효능 의문?
입력 2024-05-24 14:49 수정 2024-05-27 15:2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차세대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개발되는 HPK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 저해제의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서, 이제는 약물 효능에 대한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PK1 저해제 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회사는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로, 불과 1여년전 다케다에 TYK2 저해제를 계약금 40억달러에 팔면서 인상적인 딜을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님버스는 지난해 9월 후속 에셋 개발을 위해 2억1000만달러를 펀딩했으며, 리드 프로그램이 임상1상 단계에 있는 HPK1 저해제 ‘NDI-101150’였다.
이러한 가운데 님버스는 지난해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NDI-101150의 초기 임상1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당시 고형암 환자 13명 가운데 약물반응이 보고된 환자로 신장암 환자 1명에게서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또한 2명의 환자가 안정반응(SD)을 보였다.
이어 23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 초록이 공개되면서 NDI-101150의 업데이트된 용량증량 및 용량확장 임상결과에서 추가적인 약물반응은 관찰되지 않으면서 해당 임상1상 중간 결과에서 전체반응률(ORR)은 4.2%(1/24명)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