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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ter파마, 오스트리아 생산시설 “100th 배치 생산”

입력 2024-09-06 09:33 수정 2024-09-06 09:33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랑크바일(Rankweil) 소재..설립3년만 "기대 초과 성과"..수요 급증 대응 내년 중반까지 “생산시설 확장”

▲베터파마 오스트리아 랑크바일(Rankweil) 생산시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랑크바일(Rankweil) 생산시설에서 액체 및 동결건조 바이알의 100번째 무균(aseptic) 임상배치(batch)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소재 생산시설은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과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시작후 인상적인 발전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클라우스 포이스너(Claus Feussner) 베터파마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은 “3년전 오스트리아에 최첨단 임상시료 생산시설을 구축한 후, 고객수요가 급증해 100번째 임상배치를 생산완료했으며, 더 많은 배치가 예정돼 있다”며 “미국 시카고 근처에 위치한 생산시설과 함께 두 사이트 모두 기대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고 있어 자랑스럽다. 이는 고객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약품 후보물질의 품질과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런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베터파마는 추가 투자를 통해 랑크바일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베터파마는 생산시설에 세번째 층을 추가하는 14x24m 크기의 지붕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개별작업 공간, 클러스터형 사무실, 회의실 등 더 많은 사무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생산시설의 서쪽부지에는 3400평방미터 규모의 2층건물을 추가로 건설한다. 해당 건물에는 기술작업장과 폐기물 처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시설 지하에는 무정전 전원공급(uninterrupted power supply, UPS)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단전에 따른 운영중단을 방지하게 된다. 이는 랑크바일 생산시설을 전력공급 면에서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최상급의 품질로 제조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베터파마는 내년 중반까지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마틴 슈바브(Martin Schwab) 베터파마 부사장이자 오스트리아 사이트 책임자(Vice President and Site Head Austria)는 “랑크바일 생산시설이 계속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성공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프로젝트 수주 급증의 영향”이라며 “랑크바일에서 임상생산 효율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보안 이니셔티브 향상, 혁신기술 도입과 직원수를 늘리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