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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P-CAB’ 멕시코 샌퍼에 중남미지역 L/O 딜

입력 2024-09-12 16:02 수정 2024-09-12 16:0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계약규모 비공개..온코닉 중남미 “첫 진출”, 멕시코 등 19개국 대상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는 12일 멕시코의 글로벌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Laboratorios Sanfer)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의 기술수출(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코닉이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라이선스딜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총 19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딜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아웃 계약후 4달만에 이뤄졌으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자큐보는 총 21개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온코닉에 따르면 이번에 딜을 체결한 샌퍼는 지난 1941년도에 설립됐으며 멕시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현지 제약업체 중 매출규모 및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기업이다. 샌퍼는 멕시코를 포함해 총 19개 중남미 지역 국가에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자큐보의 영역 확장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온코닉 관계자는 “자큐보가 남미와 같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