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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또 타격”, ‘NMDA 조절제’ AD 2상도 “실패”
입력 2024-10-11 10:31 수정 2024-10-11 10:31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의 NMDA 수용체 조절제 ‘달자넴도르(dalzanemdor)’가 알츠하이머병(AD) 인지장애 임상2상에서도 실패했다. 지난 4월 파킨슨병(PD) 임상2상에서 실패한 이후 추가 적응증에서도 타격을 입으며 약물의 전망이 점차 흐려지고 있다.
세이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혹은 경증의 치매(dementia) 증상을 가진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달자넴도르의 임상2상 탑라인 결과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LIGHTWAVE 임상2상에서 174명의 환자를 모집해 달자넴도르와 위약군으로 배정했으며 약물은 1일1회 경구투여했다. 임상의 1차종결점은 투약 84일차에 인지기능 장애를 평가하는 WAIS-IV 기호쓰기(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Fourth Edition Coding Test) 척도의 개선 정도였다.
1차종결점 평가결과 달자넴도르와 위약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안전성 평가결과 새로운 부작용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