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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 ‘이뮤노젠 출신’ 루이스 소토 “CMO 영입”

입력 2024-10-23 09:16 수정 2024-10-23 09:1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자회사 ACB서 글로벌 임상개발 주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는 23일 로드리고 루이스 소토(Rodrigo Ruiz Soto)를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루이스 소토 박사는 리가켐바이오의 임상개발 전략을 주도하고, 후속 임상 후보물질의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그는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리가켐바이오의 자회사인 ACB(AntibodyChem Biosciences)에서 근무하며 CM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루이스 소토 박사는 20년 이상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고형암, 혈액암 분야 신약 개발에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디사이페라(Deciphera Pharmaceuticals)에서 임상개발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위암치료제인 TKI ‘킨락(QINLOCK, ripretinib)’의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이끌었다. 또한 이뮤노젠(Immunogen)의 수석 의학책임자로 2022년 난소암 승인받은 ‘엘라히어(Elahere, FRα-ADC)’의 개발을 담당했으며, 사노피(Sanofi) 항암부문에서 pan-PI3K 및 mTOR 억제제를 포함한 여러 항암제의 임상 개발을 진행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루이스 소토 박사는 항암제 임상개발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성과를 보유한 리가켐의 CMO를 담당할 적임자”라며 “소토 박사의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통찰력은 리가켐바이오가 보유한 ADC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임상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고 루이스 소토 박사는 “리가켐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서 급성장하고 있는 흥미로운 시기에 CMO로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훌륭한 팀워크를 갖춘 동료 전문가들과 함께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신속히 개발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