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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 ”美 모핏암센터와 항암바이러스 R&D 협력”

입력 2017-04-03 09:28 수정 2017-04-03 13: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USF 대학내 TBTI프로그램 선정돼 입주..."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겨냥한 임상 논의 중"

바이로큐어(Virocure)는 최근 미국 University of South Florida (USF) 대학에서 연계하고 있는 Tampa Bay Technology Incubator (TBTI) 프로그램에 선정돼 교내에 있는 Research Innovation park에 입주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자체 발굴한 야생형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의 미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70개 회사가 선정된 TBTI 프로그램은 절반이 USF 대학교수 창업이며, 나머지는 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김만복 바이로큐어 대표는 "바이오, 생명과학 관련기업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바이로큐어와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라며 "USF 대학차원에서 입주기업육성을 위한 투자유치등 적극적인 보육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입주가 더욱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대학캠퍼스내에 있는 모핏암센타와 활발한 공동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이로큐어의 항암바이러스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관련 기초 및 임상교수진과 공동연구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모핏암센타는 주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재단 암센타로서 US News 분석에 따르면 미국 암센터병원 6위에 해당하며, 미국 NCI(국립암연구소) 지정병원이다.

김 대표는 "모핏암센타소속 비뇨기과 교수님들과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바이로큐어 항암바이러스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당 교수진은 치료제가 없는 말기암환자에서 바이로큐어 항암바이러스의 잠재력을 보고 임상제안을 했다"고 했다. 미국임상 시점은 국내임상에 돌입한 이후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전립선암은 남성암발생율 1위 암종으로서 재발암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이 부족하여 새로운 항암치료법에 대한 의학적미충족수요(medical unmet needs)가 큰 부분이다.

김 대표는 "향후 템파지역 VC 투자유치 등을 통해 미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항암바이러스 혁신신약 개발을 계획한다"고 강조했다.

항암바이러스는 감염, 증식해 암세포를 터뜨리는(rupture)것이 일차적인 효과로 이후 이차적으로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NK세포, T세포를 포함한 면역반응이 유도되는 다중기전을 가져 큰 잠재력을 가진다고 평가받는다.

바이로큐어의 항암바이러스는 인위적인 조작없이 야생형(wild type) 바이러스가 가진 우수한 복제력과 항암효과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는 개념이다. 바이로큐어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리오(Reo) 바이러스와 폭스(Pox) 바이러스를 병용투여해 말기 위암환자를 먼저 겨냥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송첨단복합단지에서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항암바이러스 GMP 공정개발 및 대용량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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