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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R9 작용제+키트루다 병용, PD-1 내성극복 가능성 제시
입력 2018-04-18 13:57 수정 2019-08-31 08:2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선천성면역인자인 TLR9(toll-like receptor 9)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투여 치료법이 PD-1 약물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까?
Checkmate Pharmaceuticals가 TLR9 작용제(agonist)인 ‘CMP-001’와 머크의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임상1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18'에서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전 PD-1 항체 투여에 따라 PD-1 내성이 생긴 진행성흑색종(advanced melanoma)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임상1상은 이전 2개 이상의 치료요법을 받은 85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44명에서 용량증량(dose escalation)을 테스트했으며 41명의 환자는 확대임상(dose expansion)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는 1군데 이상의 병변에 CMP-001를 종양내 투여(IT, intratumorally)했다.
총 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데이터를 확인했을 때 객관적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 CR+PR)은 22%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명의 환자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13명의 환자는 종양이 30% 이상 소실되는 부분반응(PR, partial response)을 보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