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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또 빅딜'..Foundation Medicine 잔여지분, 24억弗 인수
입력 2018-06-21 14:13 수정 2019-08-31 08: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암 진단분야의 강자인 로슈가 암 진단 회사 인수에 나서면서, 계속적으로 개인맞춤형 암치료 분야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슈는 파운데이션 메디신(Foundation Medicine, FMI)을 완전 인수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올해 2월에 암 특화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를 19억달러에 인수한데 이은 4개월 만의 빅딜이다.
이번 딜에서 로슈는 FMI에 대해 주당 137달러 총 24억 달러 규모로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전날 FMI의 종가에 29%의 프리미엄을 더한 값으로 로슈는 전체 회사 밸류를 53억달러로 평가했다. 인수절차는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로슈는 이번 딜 전부터 FMI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분을 매입해왔다. 2015년 로슈는 FMI와 R&D 협력을 시작했으며 당시 FMI 지분을 주당 50달러에 인수해 56.3%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번 인수에서는 3년전과 비교해 3배에 가까운 값을 지불하면서 FMI를 완전히 인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