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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AAV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내년초 美임상"
입력 2018-11-12 15:29 수정 2018-11-13 07: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KLS-2301'은 AAV로 GDNF, IL-10, GAD65 세가지 유전자를 전달한다. 한번 투여로 6개월(24주차)까지 발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신경병성 통증 모델에서 KLS-2301은 1차 약제 프리가발린, 둘록세틴과 유사한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승인 신청서를 제출할(IND filing) 계획이다."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장은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KSGCT) 정기 학술대회'에서AAV를 이용한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인 'KLS-2031'를 이같이 소개했다. 다음은 김 연구소장의 발표내용이다.
KLS-2031 디자인 "GDNF, IL-10, GAD65 전달"
통증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 통각 수용 통증(nociceptive pain)과 신경병증 통증(neuropathic pain)이 있다. 통각 수용 통증은 신경계가 아닌 다른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면서 느끼는 통증이다. 일상적으로 물리적인 자극으로 느끼는 통증이다. 둘째, 신경병성 통증은 신경 손상으로 신경전달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생기는 통증이다. 질병, 수술, 감염 등 여러 원인으로 일어난다. 신경병성 통증을 앓는 환자는 자극이 없는 상황이나 약한 자극(sensory amplication)에 대해 심각한 통증을 느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