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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폐암 EGFR C797S 저해제 “韓·美 IND 제출”

입력 2019-12-20 08:37 수정 2020-01-14 16:3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BBT-176, 3세대 EGFR-TKI 타그리소 치료 저항성 나타내는 주요 변이인 C797S 변이 타깃...내년 국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시작 예상

브릿지바이오, 폐암 EGFR C797S 저해제 “韓·美 IND 제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폐암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BBT-176’의 환자 대상 임상 1/2상에 들어가기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19일 동시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BBT-176은 기전의 EGFR 저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EGFR C797S 변이를 표적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TKI)이다. C797S 변이는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3세대 치료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나타나는 획득 저항성 변이로 알려져 있다.

BBT-176은 Del19/T790M/C797S를 비롯해 L858R/T790M/C797S와 같이 C797S를 포함한 돌연변이가 유도된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능이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항 EGFR 항체와 병용투여하자 종양 억제 효능이 높아졌다.

타그리소 치료에 대한 저항성으로 나타나는 EGFR C797S 변이는 폐암 치료 영역에서 약 4년 전부터 알려졌으며, 해당 변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 옵션은 없는 실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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