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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S 타깃' 항암제 개발 레볼루션, 2.38억弗 IPO
입력 2020-02-17 07:21 수정 2020-02-17 16:0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ce)이 미국 나스닥(Nasdaq)에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공모자금으로 2억3800만달러를 모았다. 레볼루션은 'RVMD'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되며 주당 가격은 17달러로 책정됐다. 레볼루션은 IPO 공모 자금을 이용해 활성화된 RAS를 표적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AS는 종양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가장 흔한 암 유발 유전자로 폐암, 대장암, 췌장암등 다양한 암종의 원인이 된다. KRAS 변이를 가진 암 환자는 예후가 나쁜것으로 알려져있다. KRAS는 30년 넘게 항암제 타깃으로 연구됐지만, 하위 기질(substrate)인 GTP/GDP와 피코몰라(picomolar) 수준의 높은 결합력을 가져 약물로 타깃하기 어려웠다. 최근 KRAS의 돌연변이타입을 타깃하는 후보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다.
레볼루션은 공모자금을 NRAS-G12C, KRAS-G12C를 포함해 4개의 KRAS 돌연변이체를 타깃하는 항암제와 SOS1 저해제를 개발하는데 사용한다. SOS1 단백질은 RAS의 비활성 형태에서 활성 형태로 전환을 촉진하는 역할과 동시에 mTOR Complex(mTORC1)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다. RAS 돌연변이 파이프라인과 SOS1 타깃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이다.
레볼루션의 리드 파이프라인은 SHP2 저해제(inhibitor)인 RMC-4630이다. 사노피(Sanofi)와 공동개발중인 RMC-4630은 RTK(Receptor Tyrosine Kinase)에서 RAS로 신호를 전달해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SHP2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