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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UC 신약 美 2a상 '3가지 결과는?'
입력 2020-04-13 08:38 수정 2020-04-13 08:5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미국 임상2a상 첫번째 코호트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첫 공개했다. BBT-401은 염증 관련 인자인 펠리노-1(pellino-1) 저해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지난 9일 온라인IR에서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충분한 약효 근거를 확보했다”며 “이번 임상2a상은 약효를 확인하기 위한 탐색적인 임상으로 약효 측면에서 아직까지 전체 환자수가 작아 통계적 유의미성은 없지만, 약물 효능에 대한 단서가 나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안전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임상 대상으로 최소 3개월 이상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참여했다. 또한 질환 심각도로 전체 메이요 점수(total mayo score, TMS) 5점 이상, 내시경 점수(mayo endscopic score) 1점 이상인 환자가 참여한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이다. 5-ASA 등 표준치료법(SoC)을 받고 있는 환자도 참여했으며, 반면 TNF-α 등 생물학적 제제와 스테로이드 주사제, 좌약 제형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는 제외했다.
이번 결과는 BBT-401 또는 위약을 투여후 8주차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4월 임상을 시작해 코호트1에 12명 환자가 참여했으며, 중간에 BBT-401을 투여받았던 환자 1명이 중도탈락했다. 단 약물 관련 이슈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