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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코로나19백신 생산 협약"
입력 2020-07-14 09:02 수정 2020-07-14 09:0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셀리드는 13일 안동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연구개발 및 생산 협력체계의 구축과 글로벌 산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지난 4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다. 지난 6월 마우스와 원숭이에서 면역원성시험을 수행한 결과 1회 투여로 의미있는 항원 특이적 항체반응을 관찰했고 생성된 항체에서는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능력도 확인했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부지에 동물세포배양 기반 글로벌 수준의 백신GMP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용 백신, 완제 백신 등을 생산해 백신 연구개발기업을 지원한다. 2021년부터 본격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양 기관간 상호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성남 GMP제조시설'과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이번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까지 총 세 곳에서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완제의약품 생산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셀리드는 오는 9월 중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시험계획승인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