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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노보큐어, '전기장'+키트루다 "폐암 1차 병용 2상"
입력 2020-07-20 10:32 수정 2020-07-22 14:1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머크(MSD)가 PD-1 항체 ‘키트루다’의 주력 시장인 비소페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전기장을 이용한 암 치료법(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과 키트루다 병용치료 임상2상을 추진한다. 암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와 PD-1 병용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노보큐어(Novocure)는 머크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전기장 기반의 암 치료법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협약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임상2상은 흉곽내 진행성 또는 전이성 PD-L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6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임상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사이트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1차 충족점은 전체 반응률(ORR), 2차 충족점은 전체 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평가한다.
윌리엄 도일(William Doyle) 노보큐어 대표는 “이번 병용요법으로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암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전임상 결과를 보면 전기장 암 치료법은 PD-1 약물을 병용할 경우 면역반응을 높여 종양 억제 효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