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제넥신은 21일 임상 개발중인 '코로나19 DNA백신'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1차 협약대상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과제는 코로나19 DNA 백신의 임상 1/2a상 개발 및 임상 2b/3상 승인을 목표로 정부의 93억원 출연금 지원과 더불어 기업에서 현금 및 현물 31억원을 투입해 향후 1년간 총 124억원의 연구비가 사용될 계획이다.

제넥신은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본 임상 1/2a상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반응 우수성을 확인하고, 임상 2b/3상을 위한 효력 자료, 용량 용법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2b/3상을 위한 시료 생산 및 공정 개발도 서두를 예정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제넥신은 국산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DNA 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백신 개발에 성공해 백신이 필요한 국민들께 공급하고, 정부 차원의 백신 비축을 돕는 등 빠르게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임상 2상 단계부터는 인도네시아의 칼베, 터키의 일코 등 해외 파트너사를 통하여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빠르게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