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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신장암 진단 조영제’ 美 IND 승인
입력 2020-11-16 14:13 수정 2020-11-16 14:13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디앤디파마텍(D&D pharmatech)이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투명 세포 신장암(Clear cell Renal Cell Carcinoma, ccRCC) 진단용 조영제 'PMI05'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PMI05는 단일광자방출 컴퓨터단층촬영술/전산화 단층 촬영술(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SPECT/CT)에 사용되는 조영제다. PMI05는 전체 신장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투명 세포 신장암 환자에게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CAIX(carbonic anhydrase IX)를 타깃으로 한다.
디앤디파마텍은 자회사인 미국의 프리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 Inc.)를 통해 PMI05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1상 시험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PET 영상의학센터에서 진행되며, 전이성 투명 세포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PMI05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멀지 않은 미래에 신장암 진단의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PMI05 임상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회사는 11월과 12월 중 각각 비만 치료제와 섬유화증 치료제의 미국 임상 시험 계획서 제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