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큐어, 'CAR-NKT' 고형암·혈액암 1상서 “완전관해 나와”
입력 2021-01-25 09:03 수정 2021-01-25 11:06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CAR-NKT(Natural Killer T) 치료제는 CAR-T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큐어 테라퓨틱스의 CAR-NKT 치료제가 2가지 임상 1상에서 각각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통해 CAR-NKT의 종양 타깃 능력을 입증하면서 CAR-NKT의 효능 및 안전성을 보여줬다.
큐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KUR-501’로 진행한 재발/불응성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임상 1상과 ‘KUR-502’로 진행한 재발/불응성 CD19 양성 혈액암 임상 1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큐어는 10명의 재발/불응성 신경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KUR-501’ 임상 1상(NCT03294954)에서 1명의 완전관해, 1명의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 3명의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을 확인했다.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는 임상에서 진행한 약물용량 중 최고용량을 받은 1×10^8 cells/m^2 투약군에서 나왔으며 이 환자는 첫 투약(1×10^8 cells/m^2) 후 부분관해를 보였다가 두번째 같은 용량을 투약하자 완전관해가 나타났다. 큐어는 오직 한명에서만 2등급의 CRS(cytokine release syndrome)가 나타났으며 CAR-T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인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큐어는 2명의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KUR-502’ 임상 1상(NCT03774654) 결과 1명에서는 CR이, 나머지 한명에서는 PR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CR을 보인 환자는 첫 투약 4주 후 PR이 나타났다가 추가적인 치료 없이 CR로 전환됐고, PR이 관찰된 환자는 기존의 CAR-T치료에 실패한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