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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사이옥서스와 면역항암제 독점 임상계약 체결
입력 2016-07-04 14:28 수정 2016-07-04 14:2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Bristol-Myers Squibb, BMS)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와 영국 옥스퍼드 기반 생명공학회사인 사이옥서스 테라퓨틱스(PsiOxus Therapeutics)의 아데노바이러스 치료제 에나데노툭시레브(enadenotucirev)의 병용요법에 대한 독점 임상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말기암 환자의 여러가지 종양 유형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병용요법의 안정성, 내약성, 예비적 효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에나데노툭시레브는 면역력을 유도하게끔 디자인 되었고 옵디보는 면역억제를 완화하게끔 디자인되었다. 1상 임상시험은 이 두 약물을 결합하는 것이 객관적 종양 반응, 종양 수축의 정도, 반응지속기간을 달성하는 환자의 비율을 대폭 증가할 것인지 밝히게 될 것이다.
BMS의 글로벌 항암제 임상연구 책임자인 장 비알레(Jean Viallet) 박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옵디보의 임상 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종양용해성(oncolytic) 바이러스가 어떻게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한 종양에 대해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제공할지 연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계약에 따라 BMS는 사이옥서스 테라퓨틱스에 10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개발비용은 각각 부담하게 된다. 사이옥서스 테라퓨틱스는 1상 임상시험에서 2016년 3분기에 시작될 환자 모집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