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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 ERS지노믹스서 ‘크리스퍼’ 라이선스인

입력 2021-02-24 10:39 수정 2021-02-24 10:39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작년 노벨화학상 수상한 샤르팡티에 설립 회사

지플러스, ERS지노믹스서 ‘크리스퍼’ 라이선스인

지플러스생명과학(G+FLAS Life sciences)이 23일 ERS 지노믹스(ERS Genomics)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ERS 지노믹스는 작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임마누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교수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ERS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라이선싱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지플러스는 식물기반 표적항암제 개발 분야에 유전자가위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플러스는 ERS 지노믹스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도입을 통해 Cas9과 gRNA(guide RNA)의 조합을 포함한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제품 판매 및 연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로즈(Eric Rhodes) ERS 지노믹스 대표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은 CRISPR/Cas9을 활용해 유전자 편집 도구 범위를 확장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ERS 지노믹스는 노벨상을 수상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이를 통해 지플러스생명과학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ERS 지노믹스와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기존 플랫폼의 강점을 부각하고 바이오·제약 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