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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IL-23 항체’ UC 3상 '긍정적'..“경쟁약에 한발 앞서”
입력 2021-03-18 09:50 수정 2021-04-03 11:5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IL-23 항체 ‘미리키주맙(mirikizumab)이 궤양성대장염(UC)에서 임상관해(clinical remission)을 비롯해 여러 임상 지표들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이로써 미리키주맙은 경쟁약물인 애브비(Abbvie)의 ‘스카이리지(Skyrizi, risankizymab)’, J&J의 '트렘피어(Tremfya, guselkumab)' 등과 비교해 궤양성대장염을 타깃으로 한 임상개발에서 가장 앞서게 됐다. 두 약물 모두 IL-23 항체다.
릴리는 16일(현지시간)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를 대상으로 진행한 미리키주맙 임상 3상(Lucent-1 study, NCT03518086)에서 1차 종결점과 핵심 2차 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발표했다.
궤양성대장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대장 내벽에 작은 궤양을 형성하며 주요 증상으로 복통, 빈번한 배변활동, 혈변 등을 유발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으로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이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