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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승호·윤재춘 각자대표 재선임

입력 2021-03-26 17:23 수정 2021-03-29 08: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전승호 대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비롯한 R&D 강화기조를 이어가겠다”

▲대웅제약 19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전승호 대표, 회사 자료제공

▲대웅제약 19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전승호 대표, 회사 자료제공

대웅제약이 전승호·윤재춘 각자대표를 재선임했다.

대웅제약이은 26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승호·윤재춘 각자대표를 재선임했다. 또한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홍철 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영진 구로우리들병원 대표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55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순이익 241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6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는 한편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해외 파트너십도 확대해왔다”며 “올해는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본격적 확대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 '펙수프라잔'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성과 가시화해 회사의 가치를 한층 증진시켜 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대웅제약 지수회사인 대웅은 주주총회에서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3,55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 등 2020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5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웅은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이오영 한양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 본부장은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개발·글로벌·마케팅 부서와 미국 법인장을 거쳐 현재 나보타사업본부장으로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작년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에 기반한 경영성과를 창출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대웅은 책임경영 원칙에 따라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자회사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