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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 'DNA 기반' 차세대 “데이터 저장소 개발”

입력 2021-05-17 08:27 수정 2021-05-24 17:17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DNA의 정보집적도, 안정성 등 장점으로 차세대 데이터 저장매체 관심 높아져..염기서열 합성 대신 기존 DNA 분자 조합 통해 합성 비용 감소

카탈로그, 'DNA 기반' 차세대 “데이터 저장소 개발”

데이터 저장소로 DNA가 사용될 수 있을까? 디지털 정보는 신호 ‘0’과 ‘1’을 사용해 데이터를 작성한다면, DNA는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 4가지 염기의 조합을 통해 유전정보를 저장한다. 그렇다면 DNA를 통해서도 데이터를 저장해 보관할 수 있지 않을까?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생산되는 데이터의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이를 보존 및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비용과 에너지도 덩달아 증가했다. 때문에 이러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매체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 선택된 저장매체가 바로 ‘DNA’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씨게이트, 웨스턴 디지털, 일루미나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차세대 저장소로 DNA를 활용하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미국 보스턴 소재 벤처기업 카탈로그(Catalog Technoloies)도 디지털 정보의 저장 및 분석이 가능한 DNA 기반 연산시스템을 개발중인 회사 중 하나다.

박현준 카탈로그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D’LABs 데모데이’에서 카탈로그가 개발중인 DNA 기반 연산 시스템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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