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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사이텍, 시리즈B 8천만弗..'환각제 기반' 약물개발

입력 2021-08-20 09:44 수정 2021-08-20 17:15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희귀 두통질환 환자 대상 임상1상 완료 및 우울증 치료제 비강전달 제형 개발 투자

환각제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의 버클리사이텍(Beckley Psytech)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8000만달러(5800만 파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버클리사이텍은 당초 시리즈B에서 5000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이었나 3000만달러를 증액했다.

이번 시리즈B는 투자회사 인테그레이티드(Integrated)가 리드하고 프라임 무버스 랩스(Prime Movers Labs), 애디지 캐피털 매니지먼트(Adage Capital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

버클리사이텍은 이번 투자금을 단기지속 편측 신경통형 두통발작(Short-lasting unilateral neuralgiform headache attacks, SUNHA) 환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실로시빈(psilocybin)'의 임상1b상에 사용할 계획이다(NCT04905121). 또한 약물저항성 우울증(Treatment Resistant Depression) 치료제로 개발중인 합성 '5MeO-DMT'의 비강전달 제형의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버클리사이텍의 SUNHA 치료제 후보물질인 실로시빈은 버섯에서 발견된 환각제다. 세로토닌과 유사한 구조를 지녀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며, 이전 연구에서 군발성두통(cluster headache) 환자의 뇌혈류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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