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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플사이언스, '베링거 출신' 윤장수 CMO 영입
입력 2021-11-11 08:49 수정 2021-11-11 08: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항노화 신약 개발 바이오텍 하플사이언스(HaplnScience)가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윤장수 상무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장수 CMO는 2009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했으며, 2016년 임상약리학 인정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일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임상 시험 프로젝트 리더로 근무하면서 다년간 임상연구 경험을 쌓았다.
윤장수 CMO는 하플사이언스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하플사이언스는 내년 리드 프로젝트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HS-101'의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S-401'도 내년 비임상 시험 완료해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하플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개발 전문가인 윤장수 CMO를 영입함으로써 하플사이언스의 신약 에셋의 임상개발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플사이언스는 노인성 질병 치료제 개발에 포커스하는 바이오텍으로, 골관절염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피부노화, 탈모 등 항노화 분야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노인성 질병들은 전세계 발병률이 높지만, 본질적인 치료법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