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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생명硏서 '장 오가노이드분화' 특허이전
입력 2022-01-28 10:30 수정 2022-01-28 10:30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s)는 28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ESC(embryonic stem cell)/iPSC(induced pluripotent stem cell)기반의 장 오가노이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이전받은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로, 범용(off-the-shelf) 장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전분화능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용 장 오가노이드 성숙화를 유도할 수 있는 원천 특허로 국내 등록 및 미국에 출원되어 있으며 2018년 Nature Communications지에 소개된 바 있다.
손미영 박사팀은 해당 기술을 이전하고 기능성 장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 및 표준화(SOP)를 지원하며, 향후 범용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 기술에 자가기반 오가노이드 치료제 기술을 융합해 off-the-shelf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에 대한 효능, 독성, 물성평가 기술도 확보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외부 유전자 삽입이 없는 임상등급 고효율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 이는 현재 자사가 개발 중인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얻어 오가노이드 치료제 범용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First-in-class 재생치료제로서 원천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