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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비타, 시리즈A 45억..'AI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입력 2022-02-22 11:40 수정 2022-02-22 13:12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비타(GI vita)는 22일 시리즈A 투자로 45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SK증권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지아이비타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바이옴은 지난 2020년 더비타의 지분 30%를 인수하며 더비타의 2대 주주가 됐으며, 더비타는 지난해 1월 사명을 지아이비타로 변경했다.
지아이비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아이비타는 AI 기반 건강미션 리워드 앱 서비스인 ‘로디(ROTHY)’를 개발하고 있다. 로디는 걸음, 수면, 체성분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록하고 건강 미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건강 미션을 통해 생활 패턴을 개선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 습관을 찾을 수 있다.
지아이비타는 올해 상반기 관련 스마트워치 앱과 위젯을 선보일 계획으로 운동, 식이, 수면, 마음건강 등 일상 건강관리 콘텐츠를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만성질환 등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길연 지아아비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당뇨병 전단계 질환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대면 진행되던 의료 프로토콜을 디지털화로 혁신하고 의료진이 환자들과 데이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아이비타는 추가 40억원 이상 규모의 후속투자 유치건도 곧 마무리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