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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악, ‘3개월 1회’ wAMD 2b/3상 “실패”..주가 78%↓
입력 2022-02-25 14:03 수정 2022-02-25 15:29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코디악 사이언스(Kodiak Sciences)가 자사 항체-바이오폴리머 접합(Antibody Biopolymer Conjugate, ABC)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신생혈관성 노인성황반변성(nAMD, wAMD) 신약 ‘KSI-301’이 경쟁약물 ‘아일리아(Eyelea, aflibercept)’ 대비 시력개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디악이 개발중인 후보물질 KSI-301은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타깃 항체의 반감기를 늘려 투여기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코디악은 KSI-301의 투여기간을 12주에 1회까지 늘려 임상을 진행했으나 임상결과 대조군으로 사용한 8주에 1회 투여 아일리아와 비교했을 때 시력개선 효과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 임상결과 발표 후 코디악의 주가는 전일대비 최대 78%까지 하락했다.
안질환 치료제 개발회사 코디악은 지난 23일(현지시간) wAMD 치료제 후보물질 KSI-301에 대한 임상 2b/3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