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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유아동 맞춤형 유전자검사 ‘헬로진 I’ 출시

입력 2016-08-30 10:09 수정 2016-08-30 10:0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아토피·천식·비염·소아비만 등 유전적 발병 위험도 확인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헬로진 서비스를 통해 의뢰된 개인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제공.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헬로진 서비스를 통해 의뢰된 개인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제공.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유아동을 위한 예측성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 I(헬로진 아이)’을 다음달 출시한다.

헬로진 I는 0세부터 12세까지 국내 영유아 및 아동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9종의 자가면역질환·대사질환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확인하고 질병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자녀의 예방적 건강 관리 및 치료가 용이하도록 돕는 새로운 서비스다.

기본검사 항목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소아비만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선택 검사를 통해 고도근시, 치열변형, 미세먼지 염증반응에 대한 유전적 요인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헬로진 I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검사 가능한 전문 서비스다. 소아과, 피부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등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한 뒤 2주 후 검사 결과지와 함께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헬로진I를 통한 유전자 검사는 유아동뿐만 아니라 아토피·천식·비염 등 해당 질환의 유전적 발병 위험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연령에 관계 없이 받을 수 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홍경원 박사는 "자녀가 아토피·천식·비염 등 유아동 단골질환에 걸릴까봐 신생아때부터 염려하는 부모들의 경우 헬로진 I를 통해서 질환 발생 전에 의료진으로부터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헬로진 I를 더욱 업그레이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