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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기술총괄 부회장에 김성진 박사 선임
입력 2016-08-02 09:39 수정 2016-08-02 10:27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테라젠이텍스는 세계적인 암 연구 권위자 김성진 박사가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성진 테라젠이텍스 부회장
김성진 부회장은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장과 신약개발 자회사 메드팩토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유전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솔루션 연구와 신약 개발까지 테라젠이텍스의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한다.
김 부회장은 약 30년간 암 유전체, 암 전이, 암 예방 등을 연구하며 267편의 논문을 발표한 암 연구 전문가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국립암연구소 재직 당시 세계 최초로 암에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규명했고 암 유전체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02년 호암의학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2009년 세계에서 5번째, 국내 최초로 테라젠이텍스 연구진과 함께 자신의 30억 쌍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예측성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을 출시했다.
김 부회장은 “지금까지 테라젠이텍스가 유전체 분석을 선도해왔다면 앞으로는 이를 응용해 정밀의학·맞춤의학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힘써 나아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유전자 맞춤형 질병 예방과 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