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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젠, ‘샤페론 매개 TPD’ 투트랙 개발전략은

입력 2022-07-20 11:32 수정 2022-07-21 09:1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MET 엑손14 스키핑 돌연변이 폐암 타깃 샤페론 매개 TPD(CMPD) 후보물질 ‘OZ-003LC’ 전임상 진행

온코젠(Oncozen)이 샤페론(chaperon)을 이용한 TPD(targeted protein degrader) 개발에 나섰다. 새로운 모달리티로 최근 주목받는 TPD는 이전에 표적하기 어려웠던(undruggable) 단백질에 대한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물질과 단백질을 분해하기 위한 E3 리가아제(E3 ligase)를 연결시켜 유비퀴틴화(ubiquitination)를 통해 체내 UPS(ubiquitination protease system)을 거쳐 분해해 질병을 치료하는 컨셉이다.

E3 리가아제는 체내에 600여개 이상 존재하지만, 기질 특이성(substance specificity)으로 인해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종류는 CRBN, VHL, MDM2 등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다.

반면 샤페론 매개 단백질분해(chaperon mediated protein degrader, CMPD)는 샤페론이 체내의 E3 리가아제(E3 ligase)와 복합체를 이뤄 타깃 단백질을 분해하는 접근법으로, E3 리가아제의 기질특이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진다. 샤페론은 다양한 기전으로 체내 단백질 항상성(proteostasis)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온코젠은 자체구축한 샤페론 결합 신규 저분자화합물과 링커를 이용해 두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CMPD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단기전략으로는 기존 승인받은 표적약물을 이용한 CMPD 약물의 개발이다. 이미 표적에 대한 결합력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CMPD를 적용해 효과를 높여 경쟁력을 가지겠다는 판단이다. 장기전략으로는 신규 표적단백질을 이용한 CMPD 약물 개발과 CMPD 플랫폼 기반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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