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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전달력↑’ 엑소좀 엔지니어링 개발전략은?
입력 2022-07-28 07:19 수정 2022-07-28 09:1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엑소좀(exosome)의 화학적·유전학적 엔지니어링(chemical·genetical engineering)을 통해 암세포 전달효율을 높인 연구들을 정리한 리뷰논문이 나왔다. 특히 엑소좀이 특정 조직에 전달되려는 경향(tropism)을 이용, 종양 유래 엑소좀에 화학항암제를 탑재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접근법도 소개됐다.
엑소좀은 20~200㎚ 크기의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 일종이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자체적으로도 재생효과가 있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엑소좀은 화학항암제, 핵산치료제(DNA, RNA 등), 펩타이드 등을 탑재해 혈뇌장벽(BBB)이나 미세종양환경(TME) 등 기존에 타깃하기 어려웠던(undruggable) 부위로 약물을 전달하는 약물전달체(DDS)로도 사용된다.
특정 부위로 엑소좀을 전달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에복스 테라퓨틱스(Evox Therapeutics), 코디악 바이오사이언스(Codiak Biosciences) 등은 일라이릴리(Eli Lilly), 다케다(Takeda) 등 글로벌 제약사와 수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샹리앙 양(Xiangliang Yang) 중국 화중과학기술대(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교수 연구팀은 화학적, 유전학적 엔지니어링을 통해 암세포로의 엑소좀 전달효율을 높이는 연구결과를 정리한 리뷰논문을 국제학술지 ‘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IF: 16.04)’에 게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