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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증권신고서 제출..”최대 280억 IPO”
입력 2022-08-15 08:04 수정 2022-08-15 08:0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샤페론은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IPO를 통해 274만7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밴드는 8200~1만200원이다. 이를 통해 최대 280억원을 조달한다.
샤페론은 오는 9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26~27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샤페론은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글로벌 임상개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 확보, 글로벌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샤페론은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인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NuSepin®)’을 개발하고 있다.
성승용·이명세 샤페론 공동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회사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