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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Q 영업익 130억 그쳐..“전년比 91% 급락”
입력 2022-08-15 13:07 수정 2022-08-15 13:5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매출 1284억, 57.7% 감소..매출 급감따른 수익성 급락추세 보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간 매출 1조원대를 기록했던 씨젠(Seegene)의 매출액이 올해 2분기 들어 급감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 1441억원의 10분의1 아래로 떨어졌다.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91%나 급감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1284억원으로 57.7% 줄었다. 당초 시장의 예측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다.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전자 검사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각 국가가 보유중인 진단시약을 검사에 활용하는 것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또한 씨젠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1% 줄었으며, 매출액은 5799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한편 씨젠은 지난해부터 사업경쟁력 극대화, 사업영역 확대 등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장, 의과학부문장, R&D 담당을 영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