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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 ‘OX40LxTNF’ 이중항체 “美1상 IND 신청”
입력 2023-06-29 15:03 수정 2023-06-29 15:2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가 설립후 3년만에 리드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에 들어간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OX40LxTNF 이중항체 ‘IMB-1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IMB-101은 이중항체로 OX40L과 TNF를 타깃함으로써 염증성 사이토카인(inflammatory cytokine)과 후천성면역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컨셉이다. IMB-101은 인비보(in vivo) 원숭이 모델에서 휴미라 대비 낮은 용량에서 동등이상 효능을 보였으며, 원숭이 13주 반복투여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과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에게 IMB-101의 단회투여 및 반복투여에 따른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피부 관련 자가면역질환으로도 IMB-101의 적응증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사업개발(BD) 활동을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사를 찾고 있으며,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8월에 설립된 항체신약 연구개발 바이오텍이다. 지금까지 시드투자(40억원)와 시리즈A투자(130억원)으로 총 1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시리즈B 펀딩 마무리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