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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국내 연구팀의 'CAR T플랫폼'
입력 2016-11-11 10:11 수정 2017-03-23 16:1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현재는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면역항암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지만, 암치료는 결국 T세포의 활성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10년 후에는 CAR T가 암 치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준호 서울대의대 교수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를 만난 자리에서 CAR T가 현존하는 암 치료 방법 중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CAR T 플랫폼의 개발비용 절감에 따라 치료제 가격도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제까지 접하던 ‘환자 맞춤형이 필요한 비싼 세포치료제’라는 설명과 사뭇 달랐다.
먼저 CAR T이라는 개념을 아주 간략화해 얘기해보자. CAR T의 CAR(chimeric antigen receptor)는 인위적인 수용체로 암세포에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과 같이 원하는 목표물에 붙는 항원결합부위와 신호분자를 결합한 형태를 가진다. T는 우리 몸 면역세포 중 가장 공격력이 강력하다고 알려진 T세포를 의미한다. 즉 CAR T는 원하는 타깃만 공격하는 자가증식능력이 뛰어난 T세포로 기존 면역항암제와 비교하면 공격력이 핵폭탄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CAR T란?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352)...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