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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재단, 대웅학술상에 "이선영 교수外 2인 선정"
입력 2024-01-30 10:22 수정 2024-01-30 10:2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대웅재단은 지난 25일 ‘제 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신진의과학자상 수상자로는 이선영 연대세브란스병원 교수, 이혁희 연세대의대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대웅재단 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의과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신진 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 의과학 분야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에서 5년내 높은 사회공헌도를 지닌 연구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먼저 이선영 교수는 국내에서 유병율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예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연구결과를 간암과 외과분야의 논문에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혁희 강사는 암 생존자의 2차질환 예방전략을 연구했다. 특히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 차이가 야기하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 강사는 앞으로도 암 생존자 맞춤 질병예방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승호 교수는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신약재창출 가능성에 대해 연구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내용은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DPP-4 억제제를 질환조절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제를 발굴,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정 교수는 해당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했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대웅학술상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해 국내 의료과학 산업을 이끌어갈 자긍심을 고취시켜온 대표적인 학술 지원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젊은 의과학자들이 저출산 고령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새로운 시각의 연구를 도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해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