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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 CDMO’ 이엔셀,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입력 2024-04-11 21:21 수정 2024-04-11 21:2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

▲이엔셀 하남 GMP 제2공장 전경

▲이엔셀 하남 GMP 제2공장 전경

이엔셀(ENCell)은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엔셀의 예정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엔셀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엔셀은 글로벌 수준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시설 운영 시스템과 품질제조 관리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특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엔셀은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인허가 과정을 거치면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로 파트너사가 신속하게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신 규제나 환경변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한다. 이엔셀의 주요 고객사는 GMP 시설이 없는 제약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와 대학교 등으로 현재 17개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매출 105억원을 기록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산업은 제조방법이 다양해 표준화가 어렵고 관련 규제를 마련 중인 만큼 국가적 관심도가 높은 신성장 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후보물질 ‘EN001’을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뒤센근이영양증(DMD)을 적응증으로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