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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中어센티지 ‘3세대 TKI’ 계약금 1억弗 “옵션딜”

입력 2024-06-18 06:55 수정 2024-06-18 06:55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혈액암 中시판 ‘BCR-ABL’ 저해제, ‘중국외’ 옵션권리 확보..노바티스 블록버스터 기대 ‘셈블릭스’와 “경쟁”

다케다(Takeda)가 중국 어센티지파마(Ascentage Pharma)로부터 BCR-ABL 타깃 3세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인 ‘올베렘바티닙(olverembatinib, HQP1351)’의 중국외 지역에 대한 옵션권리를 계약금 1억달러에 사들였다.

올베렘바티닙은 지난 2021년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 치료제로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올베렘바티닙은 BCR-ABL의 T315I 변이형을 표적하는 3세대 TKI 치료제로, 이전 세대의 TKI에서 발생하는 약물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발되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의 3세대 TKI인 ‘셈블릭스(Scemblix, asciminib)’도 지난 2021년 CML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노바티스는 셈블릭스의 한해 최대 매출액으로 20억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셈블릭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억1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또한 다케다는 지난 2017년 아리아드 파마슈티컬(ARIAD Pharmaceuticals)을 52억달러에 인수하며 3세대 TKI인 ‘아이클루시그(Iclusig, ponatinib)’를 확보해 시판하고 있으나, 아이클루시그는 동맥폐색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처방전에 경고박스(boxed warning)가 부착된 상태다. 아이클루시그는 셈블릭스보다 10여년을 앞서 시장에 출시됐으나 점차 셈블릭스에 시장 점유율이 밀리고 있는 상태다. 다케다는 안전성을 개선한 새로운 약물을 확보해 기존의 CML 시장 입지를 다시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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