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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뇌전증 2상 실패한 ‘mGluR2 조절제’ 개발중단
입력 2024-07-23 07:03 수정 2024-07-23 07:05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아덱스테라퓨틱스(Addex Therapeutics)에서 사들인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2(metabotropic glutamate receptor 2, mGluR2) 조절제의 뇌전증 프로그램을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했다.
이 약물은 지난 4월 뇌전증 임상2상에서 실패를 알린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도 동일물질로 진행한 심한 불안증상을 동반한 주요 우울장애(MDD) 임상2상에서도 실패했다. J&J는 스위스의 아덱스와 지난 2004년 계약금,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1억900만유로를 아덱스에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20년동안 mGluR2 조절제 ‘JNJ-40411813(ADX71149)’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J&J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파이프라인 현황을 업데이트하며 이같은 소식이 알려졌다.
J&J는 파이프라인 제외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J&J의 실적발표 이후 아덱스는 지난 22일 J&J가 JNJ-40411813에 대한 개발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아덱스는 해당 임상2상의 전체 데이터세트(full dataset)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는 J&J와 아덱스의 파트너십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