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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셉트, 화이자서 L/I ‘골관절염 신약’ 2상 “통증 개선”

입력 2024-08-08 10:03 수정 2024-08-14 16:0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p75NTR-Fc 융합단백질 ‘LEVI-04’, 통증평가 지표 WOMAC 점수 위약 대비 50% 이상 개선..부작용, 중독성 없는 첫 바이오의약품 기대

레비셉트(Levicept)가 p75NTR-Fc 융합단백질의 골관절염 임상2상에서 통증을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레비셉트의 p75NTR-Fc 융합단백질 후보물질 ‘LEVI-04’은 뉴로트로핀-3(NT-3)의 활성을 억제해 진통효과를 제공하고, 만성통증 상태에서 발현되는 과도한 뉴로트로핀을 줄여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기전이다. 기존에 비마약성(non-opioid) 진통제로 임상개발되던 NGF(nerve growth factor) 항체는 낮은 효능과 급성골관절염 진행, 신경병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한계가 있었다.

레비셉트는 LEVI-04가 부작용과 중독성이 없는 첫 바이오의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비셉트는 지난 2012년 사이먼 웨스트브룩(Simon Westbrook) 박사가 설립한 영국 바이오텍이다. 화이자(Pfizer)가 지난 2011년 영국 샌드위치(Sandwich) 소재 연구개발 시설의 문을 닫을 때, 해당 시설에서 LEVI-04을 연구개발하던 웨스트브룩 박사가 해당 에셋을 가지고 나오며 레비셉트를 설립했다. 레비셉트는 지난 2014년 시리즈A로 1000만파운드(약 1270만달러), 2021년 시리즈B로 3500만파운드(약 4445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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