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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 아이디바인과 ‘AI신약개발 협력’ MOU

입력 2024-09-24 11:41 수정 2024-09-24 11:4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CD80-IL2’, ‘IL2-CD73항체’ 임상개발 전략, 新타깃발굴에 활용

지아이이노, 아이디바인과 ‘AI신약개발 협력’ MOU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왼쪽),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24일 인공지능(AI) 성과예측 솔루션 기업인 아이디바인(i.Divine)과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지난 23일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장명호 CSO, 홍준호 대표, 윤나리 전무 그리고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가 참석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으로 핵심항암 파이프라인 ‘GI-102’, ‘GI-108’의 최적 임상개발 전략수립 및 새로운 타깃 발굴에 중점에 두고 아이디바인의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GI-102는 CD80과 IL-2 융합단백질이며, GI-108은 IL-2와 CD73 항체의 융합단백질이다.

아이디바인은 전세계 10억건 이상의 특허, 논문 및 바이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독자적인 AI 모델 및 바이오 특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물질을 선별하고, 전략을 수립한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전세계 AI 신약개발 시장 규모는 2030년 28조원으로 급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5년 연구개발 장기과제 추진 등이 이뤄지고 있는 핵심분야다.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신약개발 시장 트랜드에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아이디바인과 AI 협력으로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뉴 모달리티 개발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송미 아이디바인 대표는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약 개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