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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스, ‘기대’ 액티빈 항체 PAH 2상 “부작용 이슈”
입력 2024-12-17 09:18 수정 2024-12-17 09:18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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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시판 ‘윈리베어’ 대항마, 임상서 ‘심낭삼출’ 부작용 발생해 고용량 “투약 중단”, 주가 70%↓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가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액티빈 항체 ‘시보터셉트(cibotercept, KER-012)’의 임상2상에서 심낭삼출(pericardial effusion) 부작용이 발생해 고용량군의 투약을 중단했다.
시보터셉트는 경쟁사인 미국 머크(MSD)의 액티빈 항체 ‘윈리베어(Winrevair, 성분명: sotatercept)’의 대항마로 평가받던 약물이다. 시보터셉트는 이전까지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기반해 윈리베어보다 높은 용량을 통해 더 높은 효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임상2상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해 고용량의 이점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되면서 회사의 전략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번 발표 이후 케로스의 주가는 70% 이상 급락했다.
케로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보터셉트로 진행중인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 임상2상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하며 이번 부작용 발생을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