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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 마티카, 美기업과 AAV9 '벡터 개발생산' 계약
입력 2025-01-07 11:19 수정 2025-01-07 11:1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차바이오텍(CHA Biotech)는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는 美 바이오기업 차일즈 큐어(Child's Cure)와 바이럴 벡터의 포괄적 개발 및 생산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티카는 희귀 소아질환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 및 분석법을 개발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9) 벡터를 생산해 차일즈큐어에 제공한다. 차일즈큐어는 마티카가 생산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GNAO1(뇌병증), CDKL5 연관 질환 등과 같은 희귀 소아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자이누 조가니(Jainu Jogani) 차일즈큐어 공동설립자는 "마티카바이오는 유전자 치료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마티카와 협력해 희귀 소아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GNAO1는 질병관리청에 등록 코드조차 없는 희귀병이다. 염색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고 발달 지연과 경기,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을 유발한다.
CDKL5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 2만개의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경련 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의 신경발달 질환을 앓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4만~6만명당 한 명 꼴로 발행하며, CDKL5 유전자의 이름을 따서 CDKL5 연관 질환으로 명명되었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희귀 소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마티카 바이오가 보유한 CGT CDMO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마티카 바이오는 레트로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의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