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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LAG-3' 확대는 커녕, 초기 흑색종마저 "3상 실패"

입력 2025-02-18 08:43 수정 2025-02-18 08:4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초기 흑색종 수술후요법 3상서 'LAG-3+PD-1' vs 옵디보 효능 개선하지 못해 "실패"..BMS "치료전 종양 제거된 환자, 충분한 효능 나타낼 T세포 없을 가능성"...폐암 믿음 계속, 단 전망은 '흐릿'

BMS 'LAG-3' 확대는 커녕, 초기 흑색종마저

BMS(Bristol Myers Squibb)가 LAG-3 면역관문억제제의 유일한 영역인 흑색종에서, 초기 치료제 세팅인 수술후요법(adjuvant treatment)으로 라벨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좌절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처방되고 있는 흑색종 1차치료제 시장보다 약 2배가 큰 규모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이번 실패 건까지 더해지면서 LAG-3 약물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다.

BMS는 지난 2022년 흑색종 1차치료제로 LAG-3 면역관문억제제를 첫 시판한 회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모습이다. 해당 약물은 ‘옵듀얼래그(Opdualag)’로 LAG-3 항체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PD-1 항체 ‘옵디보’ 고정요법이다. 지난 2024년 매출은 9억2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BMS는 대장암, 간암, 위암 등에서 잇따라 옵듀얼래그의 임상에서 실패했고, 이번에 본진인 초기 흑색종에서까지 임상실패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이와는 별개로 사실 최근의 LAG-3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은 실패의 영역에 가까우며, 미국 머크(MSD), 인사이트(Incyte), 로슈 등도 임상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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