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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ter파마, 獨물류센터 증축.."냉장시설 2배↑ 확보"

입력 2025-03-12 09:20 수정 2025-03-12 09:29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작년 4분기 착공, 2028년 가동 예정.."의약품 콜드체인 수요 증가"

Vetter파마, 獨물류센터 증축..

▲Vetter 파마 라벤스부르크 물류센터 조감도(베터파마 제공)

글로벌 위탁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독일 라벤스부르크에 위치한 의약품 소재 물류센터의 증축을 진행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베터파마는 이번 증축 공사에 1억5000만유로를 투자해, 1만6000개의 냉장보관(cool-storage) 팔레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베터는 지금보다 2배 이상의 냉장보관 팔레트를 보유하게 되며, 냉장보관을 포함해 다양한 온도 조건으로 총 6만8000개 팔레트에 해당하는 물류 저장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베터는 라벤스부르크 물류창고에 냉장보관이 가능한 팔레트 1만3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베터파마는 지난해 4분기에 물류시설 확장을 위한 공사에 착공했으며, 오는 2026년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내부시설 작업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추가 저장공간을 가동할 계획이다.

새로 증축되는 건물은 2만2500㎡ 규모로 하이베이(high-bay) 물류창고, 안전성 테스트를 위한 샘플 저장, 수동 및 자동 이물검사(visual inspection) 공간, 사무실 및 데이터센터 전용공간, 직원식당 등을 갖출 예정이다.

카르스텐 프레스(Carsten Press) 베터파마 매니징 디렉터는 “우리는 그동안 라벤스부르크 물류센터의 실온 및 냉장보관 시설에 대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이번 증축공사는 온도에 민감한 다양한 약물로 인해 콜드체인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베터파마의 새로 증축된 물류센터에는 냉장보관 뿐만 아니라 유명 의약품 및 관련 소재 보관을 위한 체스트형(chest) 및 워크인(walk-in) 냉동보관 시설도 추가된다.

이에 대해 티몬 우싱어(Timon Usinger) 베터파마 공급망 관리 수석부사장은 “혁신적인 의약품을 위한 저온보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며 추가 저장공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새로운 물류센터는 최신 자동화 및 디지털화 기술을 사용한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 및 자동 창고시스템(AS/RS)을 적용한 냉장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터파마는 글로벌 고객 및 환자의 중요한 공급망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의약품 저장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