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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ADC '친수성 링커' 플랫폼 경쟁력은?
입력 2026-05-08 11:37 수정 2026-05-08 11:37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김성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AACR 2026 포스터발표 현장, 장건희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가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영역을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친수성링커(hydrophilic linker) 기술인 ‘솔루플렉스링크(SoluFlex Link)’ 플랫폼을 공개했다.
장건희 롯데바이오로직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AACR 포스터발표 현장에서 “국내 바이오텍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와 3여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친수성 링커를 개발했고, 올해 1월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페이로드 소수성은 ADC 개발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물질이 쉽게 응집(aggregation)되면서, 제조를 어렵게하고, 물리화학적(physicochemical)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약동학적(PK) 특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 CTO는 “현재 ADC에 사용되는 페이로드(payload)는 소수성(hydrophobic)이 높고 심지어 HER2 ADC ‘엔허투(Enhertu, T-DXd)’도 테스트해보면 안정성(stability)이 떨어진다”며 “약물개발 초기부터 친수성 링커를 적용해 페이로드 소수성을 커버하게(shielding) 되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친수성 링커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장 CTO는 “현재 ADC에 적용되는 페이로드는 대부분 소수성을 띄는데, 앞으로는 소수성이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가면서 친수성 링커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DC 분야의 트렌드는 이중페이로드(dual payload), 분해약물(degrader), 면역조절제 등으로 페이로드가 더 다각화되고 있고, 계속해서 높은 약물항체비율(DAR)에 대한 수요가 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