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유한양행, 베링거서 ‘GLP-1/FGF21' MASH “권리반환”
입력 2025-03-07 08:18 수정 2025-03-07 18:0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Yuhan)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으로부터 지난 6일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MASH, 이전 NASH) 후보물질 GLP-1/FGF21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금 4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8700만달러에 해당 MASH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아웃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임상1상 시작에 따른 마일스톤에 달성하면서 추가로 1000만달러를 수령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 해지에 따라 50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해당 에셋의 권리를 반환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가능성과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GLP-1/FGF21 이중작용제의 프로젝트명은 YH25724(BI 3006337)로,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10월 과체중 또는 비만과 지방간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1상을 완료했다(NCT0597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