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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CS파마서 'PRS 저해제' 계약해지 "통보"

입력 2025-03-28 09:42 수정 2025-03-31 09:01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中권리 인수한 IPF 2상 단계 'PRS 저해제'.."R&D 전략변경에 따라 해지"

대웅제약, CS파마서 'PRS 저해제' 계약해지

대웅제약(DAEWOONG)은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 Pharmaceuticals)가 섬유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에 대한 계약해지 의향을 통보해왔다고 28일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3년 CS파마에 PRS 저해제 베르시포로신의 중화권지역 권리를 3억36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했다. 당시 계약규모는 계약금 600만달러, 개발 마일스톤 70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2억6000만달러로 이뤄졌다.

대웅제약은 CS파마의 R&D 전략변경에 따른 계약해지 통보로 베르리포로신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CS파마가 계약해지 의향을 통지한 날로부터 120일 내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베르시포로신(CSP-088)은 대웅제약이 특발성폐섬유증(IPF)에 대해 국내 및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로(NCT05389215), CS파마는 당초 중국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재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을 켈로이드질환, 전신경화증, 당뇨성 만성신장병 등에 대한 초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