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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 신임 심경재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입력 2025-04-01 08:48 수정 2025-04-01 08:53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지난달 HLB에 인수 '애니젠' 사명변경..김재일, 심경재 각자대표 체제

▲김재일 HLB펩 대표(왼쪽)과 심경재 HLB펩 신임대표
HLB펩(HLB Pep, 옛 애니젠)은 사명을 변경하고 심경재 사내이사를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HLB펩은 지난달 HLB에 200억원에 인수된 펩타이드 제조 기업이다. 기존 김재일 HLB펩 대표는 사업부문을 맡고, 이번에 신규 선임된 심경재 대표는 경영부문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심 대표는 중앙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두산건설, 삼성에스원 등에서 대외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19년 HLB그룹에 합류해 커뮤니케이션팀 리더로 그룹사의 대외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HLB뉴로토브 대표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심경재 신임 대표는 “올해는 HLB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는 한편, 차세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현저히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빠르게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