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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도, ‘옵디보+여보이’ 대장암 1차 “美 FDA 승인”
입력 2025-04-09 14:53 수정 2025-04-09 14:5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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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키트루다’ 따라 “대장암 1차 시장진입”, 기존 가속승인→’정식승인 전환’, “치료방식 재정의” 평가

BMS(Bristol Myers Squibb)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CTLA-4 항체 ‘여보이(Yervoy)’ 병용요법이 대장암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승인으로 경쟁사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를 따라 옵디보도 대장암 1차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됐다. 선두인 키트루다는 이미 지난 2020년 FDA의 승인을 받고 1차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다.
시장 진출에는 뒤쳐졌으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임상3상에서 화학항암제 대조군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79% 개선하며 경쟁력 있는 데이터로 평가받은 바 있다. 또한 옵디보 단독요법과 비교했을 때도 PFS를 38% 늘리며 병용요법의 뚜렷한 이점을 보였다.
BM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MSI-H/dMMR 변이형 대장암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1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다.... <계속>